크레졸, 메타 그레이드 수급타이트
일본 Mitsui 공장 사고로 공급 줄어 … Lanxess도 상업판매 여력 없어
화학뉴스 2012.08.23
Meta p-Cresol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주요 공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Meta p-Cresol은 외국에 판매되는 양이 많지 않아 국제시세가 형성되지 않았지만 수요처들은 7월 구입가격이 60% 급등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Meta p-Cresol은 크레졸(Cresol) 가운데 메타 계열과 파라 계열이 섞여있는 혼합제품으로, 감광액용 페놀수지(Phenolic Resin), 비타민E, 비누 등의 원료 및 절연도료의 희석용제로 사용되고 있다. Meta p-Cresol을 목적물로 생산하는 곳은 2008년 3월 생산을 종료한 Sumitomo Chemical Merisol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Mitsui Chemicals과 Lanxess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코크스의 부산물인 콜타르로부터 생산하는 곳도 있으나 순도가 낮고 Mitsui Chemicals의 지멘스공법 생산제품에 비해 불순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Meta p-Cresol은 2012년 4월22일 Mitsui Chemicals의 Iwakuniootake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공급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Lanxess는 상업판매할 여력이 없고 고순도 그레이드는 조달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액 관련 수요처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Meta p-Cresol은 코크스 부산물로도 생산되지만 순도가 낮아 용도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Lanxess는 Mitsui 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비타민E, 난연제, 수지, 농약 등의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을 20%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2013년 중반부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사고 이후 Mitsui Chemicals이 할당제를 실시해 대체 불가능한 수요처에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당장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부산물 크레졸을 활용하는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고, 단기간에 반도체용 수요가 급증해 Meta p-Cresol 부족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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