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석유ㆍ화학산업이 기상 변화와 에너지 안전보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화학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로드맵ㆍ정책책정에 관한 워크숍>에서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향상은 2012년 중점항목”이라며 구체적인 시책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에너지효율 톱러너(Top Runner) 제도의 확립, 중점제품의 에너지 소비지표 정비, 에너지 관리부문 인재 육성 3가지를 강조했다.
선진국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응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석유개발, 석유정제, 화학산업, 관련설비 제조업으로 이루어진 석유화학산업의 2011년 총 생산량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1조2000만위안을 기록했으며 화학산업은 32% 증가한 6조5800만위안에 달했다.
국제에너지기관(IEA)에 따르면, 세계 화학산업의 에너지 소비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7%에 달하며 기상 변동과 에너지 안전보장 측면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IEA는 2050년까지 에너지 사용에 기인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현재의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가능 에너지의 채용 확대, 가스 회수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