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출, 하반기 회복 어려워…
무역협회, 경기변동에 수출구조 한계로 … 내수시장 공략 필요
화학뉴스 2012.09.04
유럽의 경제위기 이후 감소세로 전환된 중국수출이 하반기에도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수출 부진은 중국의 경기변동, 가공형 수출구조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단기적 해결이 어려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수출 감소 원인으로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중국의 수출 부진이 꼽히고 있다.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총수출증가율이 4.6%포인트 하락하는 등 유럽과의 경제적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수출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중국수출이 중간재나 자본재 위주의 가공형 구조이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 부진은 곧 국내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중국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중국 수출의 위기요인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려면 중국시장 마케팅 강화,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 내수시장 진출형 수출구조 전환,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수석연구원은 “중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수출이 부침이 없는 구조적 호황을 맞으려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온, 하반기 흑자전환 주력… | 2025-08-18 | ||
[화학경영] SKI, 하반기 서프라이즈 기대감 | 2025-07-01 | ||
[석유화학] 미국, 에탄 중국수출 규제 본격화 | 2025-06-30 | ||
[석유화학] PVC, 상반기 빛났지만 하반기부진 | 2025-01-06 | ||
[석유화학] HDPE, 하반기 약세 최저치로…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