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희토류 시장의 거품이 완전히 붕괴될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정체되면서 주요 산지인 중국에서 계속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최근 중ㆍ중(中ㆍ重) 희토류 수입가격은 전년대비 25-50% 급락했다.
일본도 2012년 가을로 예정된 수요기업의 재고조정이 연말로 미루면서 중국기업의 구조재편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를 꾀하고 있으나 수급균형이 완화되면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가격이 정부의 환경보호정책(E/L) 규제를 받고 있으며 하이테크용 수요 증가가 예측되면서 본격적인 시세 조절에 나섰다.
2011년에는 E/L 규제를 강화하면서 희토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2011년 여름에는 정점에 달해 2009년의30배까지 폭등하는 등 거품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유럽이 재정위기를 맞으면서 희토류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일본도 2012년 1-4월 중국산 희토류 수입이 70% 격감했다.
최근에는 경(輕) 희토류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이었던 중ㆍ중 희토류마저 25-50% 급락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 생산 구조조정 정책을 내놓으며 가격폭락 방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수여가 점점 감소하고 있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공급을 제한해도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기업들도 2012년 가을 재고조정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총체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재고조정을 연말로 미루면서 가격하락 방지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희토류 시장은 2012년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