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협회, 프로판 35%에 부탄 25% … 나프타ㆍAN 급등
화학뉴스 2012.09.12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이 8월 크게 상승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8월 KOIMA지수는 전월대비 5.3%포인트 상승해 356.23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강세 및 수급타이트 현상을 보인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이 전월대비 평균 15.9% 폭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된 섬유원료가 6.5%,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원유, 금 등 가격이 오른 광산제품이 5.6%,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한 농산물이 4.56%로 뒤를 이어 상승했다. 석유화학제품 및 원료는 국제유가 강세 및 수요 증가로 프로판이 34.8%, 부탄이 25.0%로 폭등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수요가 증가한 실리콘(Silicone)이 15.6%, 기상악화 및 고유가 영향을 받은 나프타(Naphtha)가 12.7%, 국제유가 강세 및 해외 감산으로 가격이 오른 AN(Acrylonitrile)이 12.6%로 뒤를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요가 약세를 보인 유기 및 무기원료가 2.1%, 철강재는 1.7%, 비철금속은 0.1% 하락했다. 수입업협회는 “9월에는 은, 백금 등 귀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광산제품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은 석유화학제품, 세계 경기부양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비철금속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구매가 부진한 철강재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기상악화로 몇 달 동안 급등세를 보인 곡물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연서 기자>
표, 그래프: < KOIMA지수 변화(2010.12=100) >
<화학저널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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