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EVA 4만톤 증설
총 생산능력 16만톤으로 확대 … 고부가 특화로 경쟁력 강화
화학뉴스 2012.09.18
한화케미칼이 태양전지 등에 사용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한화케미칼은 9월18일 울산 제1공장에서 EVA 4만톤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EVA 생산능력이 총 16만톤으로 확대되고 매출이 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에틸렌(Ethylene) 가격 상승에 따른 원료코스트 압박, 중동산 저가제품의 점유율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특화제품의 생산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케미칼은 198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EVA를 생산했으며, 저함량에서 고함량까지 모든 종류의 EVA를 생산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고함량 EVA는 한화케미칼과 미국 듀폰(Dupont), 일본 토소(Tosoh) 등 세계적으로 생산기업이 한정돼 있다. 한화케미칼은 EVA 증설이 셰일가스(Shale Gas) 기반의 저가제품 유입에 대응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100% 자체 기술로 건설함으로써 투자비, 운영비를 절감하고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또 태양광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고품질 EVA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관련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사우디 민간 석유기업 시프켐(Sipchem)과 합작해 EVA 및 LDPE(Low-Density Polyethylene) 병산 20만톤 플랜트를 사우디 북부 Jubail 석유화학단지에서 건설하고 있으며 2013년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국내에서는 고부가 특화제품 생산을 늘리고 사우디에서는 세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범용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2/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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