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1년부터 수요 정체국면 … 생산량도 40만톤에 그쳐
화학뉴스 2012.09.20
일본 PO(Propylene Oxide) 수급이 완화되고 있다. 2011년에는 주력제품인 PG(Propylene Glycol) 및 PPG(Polypropylene Glycol) 생산이 전년대비 5-7% 감소해 40만톤에 머물렀다. 2011년 PO 생산량은 50만8000톤으로 수출과 재고 증가분을 제외한 내수는 39만4000톤으로 2010년 40만톤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PPG는 연질 우레탄폼 생산 부진으로 7%, PG는 불포화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이 수입제품과 성형가공제품 수입 증가 등으로 5% 감소했다. 2011년 PO 소비량은 PO 원단위로 계산하면 1만8000톤 감소해 26만3000톤에 그쳤다. 최근 비PGㆍPPG용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계면활성제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계면활성제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친수기에 다수의 EO(Ethylene Oxide)를 추가하는 것으로 최근 EO의 일부를 PO로 교환하는 방식이 널리 채용되고 있다. EO에 메틸(Methyl)기가 하나씩 조합된 구조를 가진 PO를 친수기에 추가하면 계면활성제가 속수성으로 변해 거품과 분산능력을 용도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 계면활성제용을 포함한 비 PGㆍPPG용 PO 내수는 2011년 11% 증가했으며 비중도 2007년 26%에서 2011년 33%로 확대됐다. 계면활성제의 고기능화를 바탕으로 PO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력인 PG, PPG용은 전망이 불투명해 내수 40만톤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 PO 수요·수요비중 >
<화학저널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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