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관련기술 37건 출원 10건 등록 … 효능 발판으로 시장 확대
화학뉴스 2012.09.25
최근 화장품 소재로 <줄기세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줄기세포 화장품이 피부상태 개선은 물론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줄기세포 화장품 생산은 국내 화장품 생산액 2011년 기준 6조3856억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화장품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줄기세포 화장품 관련발명은 2005년 처음 출원된 이후 2011년까지 총 37건이 출원됐으며, 동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이 전체의 82.1%(27건)를 차지하고, 나머지 17.9%(10건)는 식물 줄기세포를 사용한 화장품이다. 특허 출원된 37건 중 등록된 건은 10건이며, 동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특허가 8건으로 지방, 골수, 제대혈, 태반유래 성체 줄기세포 또는 배아유래 줄기세포가 원료로 사용됐으며, 식물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것은 2건으로 은행나무, 천녀목란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 화장품>은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직접 화장료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세포를 배양한 배양액 또는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동물 줄기세포는 배양과정에서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역할을 하는 EGF(상피세포성장인자)와 b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를 비롯해 미백효과를 내는 TGF(전환성장인자)-β 등 다양한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 화장품은 효능을 발판삼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연서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화장품 생산동향 >< 줄기세포 화장품 특허 출원동향(2005-2011) >
<화학저널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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