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 가격이 9월20일 CFR FE Asia 2445달러로 65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크게 올라 동남아시아 가격이 CFR SE Asia 톤당 243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90일 신용거래 기준 ex-tank 톤당 1만98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450달러를 형성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CPPC(China Petroleum & Chemical)와 Sinopec이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9월17일 CPL 공급가격을 1만9500위안으로 700위안 인상했다.
Sinopec은 중국 동부지역에서 벤젠(Benzene) 가격을 톤당 9800위안으로 300위안 인상해 수입가격 기준 1293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CPL 생산기업 관계자는 “원료인 벤젠가격 강세로 CPL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가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인디아 생산기업 관계자도 “10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메이저 관계자는 “가격구조를 감안하면 톤당 2600달러를 유지해야 하며 2600달러 이하로는 손실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CPL 생산기업들은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 톤당 1300달러의 벤젠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으며, 타이완 CDPC가 10월 공급가격을 톤당 2500달러, 일본 Sumitomo Chemical이 톤당 2550달러로 책정했다.
한편, 다운스트림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상들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CPL 가격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