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폴리머 수입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국 폴리머 수입은 원료코스트 강세가 계속되면서 폴리머 전 품목에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한국산 수입량은 PVC를 제외하고 LDPE, LLDPE, HDPE, PP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수입은 7월 12만1995톤에서 8월 15만4545톤으로 2012년 들어 처음으로 15만톤을 넘어섰다.
LLDPE(Linear LDPE) 수입도 7월 21만3561톤에서 8월 24만4618톤으로 5월 이후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8월 수입량은 5월 14만5385톤과 비교해 10만톤 가까이 급증해 주목되고 있다.
반면, 한국산 LLDPE 수입은 6월 1만142톤에서 7월 2만2823톤으로 급증했으나 8월에는 1만9768톤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DPE(High-Density PE)는 6월 29만5191톤에서 7월 34만5454톤, 8월 41만8114톤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PP(Polypropylene) 역시 Homo 수입량이 6월 25만1180톤에서 7월 34만3038톤, 8월 39만4971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Copolymer 수입도 8월 9만921톤으로 전월대비 3200톤 늘어났다.
PVC(Polyvinyl Chloride) 수입은 7월 8만1366톤에서 8월 9만8684톤으로 늘어났고, 한국산 수입량도 7월 8695톤에서 8월 1만570톤으로 1만톤을 상회했다.

한편, 중국의 PVC 수출은 재고 보충용 수요가 증가해 6월 이후 1만톤대를 기록하며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오다 8월 3만6360톤으로 2배 이상 급증해 5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