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희토류 수출제한 “흥”
수요 감소에 대체자원 활용으로 대응 … 중장기적으로 타격 불가피
화학뉴스 2012.10.12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산 광물이 일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희토류(Rare Earth), 인, 형석 등의 주산지인 중국은 광물 수출정책을 대일외교의 결정적인 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2010년 가을 센카쿠 앞바다에서 어선 충돌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일시적으로 일본 수출을 제한했다. 또 형석, 탈크(Talc) 등 다른 광물도 수출시기를 지연시키는 등 무역조치를 취함으로써 일본 화학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바 있다. 최근 센카쿠 영토분쟁이 장기화되자 중국이 광석의 일본 수출을 다시 제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2010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공급과 가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2012년 수요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형석이 전년대비 10%, 희토류 50%, 인은 2010년에 비해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인은 베트남산, 탈크는 파키스탄 및 인디아산 등 해외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의 수출정책에 따른 영향은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광석은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가격은 보합세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악화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희토류 등의 일본 수출을 조정할 것으로 예측돼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2/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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