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인도네시아산 친환경 인증
미국, 친환경제품에 포함 승인 … 수출세 인하로 수출확대 기대
화학뉴스 2012.10.15
미국이 인도네시아산 팜유와 팜원유(CPO)를 친환경상품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10월13일 보도했다.
M.S.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장관은 “미국정부가 인도네시아산 CPO를 친환경제품 범주에 포함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인도네시아 팜유가 국제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팜유생산자협회(Gapki)는 “팜유가 친환경제품에 포함되면 수출세가 5% 정도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팜유제품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환영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CPO 생산국으로 2011년 2250만톤을 생산해 1089만톤을 생산한 말레이시아와 함께 세계 CPO 공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히다얏 장관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인도네시아산 팜유로 만든 바이오디젤을 친환경 연료에서 제외해 양국이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서는 “EPA가 갈등문제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 CPO의 지위를 계속 지켜나감으로써 유럽 국가들과 미국의 무역전략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PA는 2011년 12월 석유 디젤(Diesel)을 CPO로 만든 바이오디젤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17%에 불과해 EPA의 재생 가능 연료 프로그램 기준 20%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인도네시아산 팜 바이오디젤을 친환경연료에서 제외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2008-2020년 전체 에너지의 20%를 바이오연료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지침(RED)에 합의하면서 팜유 바이오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재생에너지에서 제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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