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수불산 생산 40% 급감
아시아 수요 감소에 가격도 급락추세 … 과잉설비 재편 불가피
화학뉴스 2012.10.16
2012년 중국의 무수불산(AHF) 생산이 2011년에 비해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수요가 침체되면서 공급과잉 상태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가격도 하락일로를 걷고 있다. 2011년까지 호조를 나타냈던 아시아 수요에 대비해 중국이 신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해왔으나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가동중지에 들어갔다. 가동중지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개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11년까지 국내외 불소수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은 아시아 수출을 위해 무수불산 생산능력을 약 150만톤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부터 유럽 재정위기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불산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대폭적인 공급과잉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은 무수불산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공장 가동정지에 들어갔으며 현재 가동률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9월 중국산 무수불산 수출가격은 CIF 톤당 1600-170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2011년 여름 2700달러에 비해 약 40% 폭락했으며 앞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 보급 지연으로 냉매용 수요가 침체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요소가 없어 자동정지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중국 불산 시장의 구조재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무수불산은 형석을 원료로 만들며 매년 겨울 주생산지인 내몽고의 기후 악화로 형석 조달이 어려워져 겨울에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2년에는 형석과 불산 모두 수요가 침체돼 겨울에도 수급이 영향을 받지 않고 불산 가격도 상승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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