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소다제품 생산량은 가성소다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1304만톤, 소다회가 7.5% 증가한 1203만톤으로 나타났다.
모두 10%대 신장했던 2011년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됐고, 특히 가성소다는 6월 10.4% 줄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중국 CA공업협회는 PVC(Polyvinyl Chloride)를 비롯한 염소 유도제품의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해설비의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가성소다 생산능력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염소 유도제품은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2011년에는 소다제품 생산량이 가성소다가 10.7% 증가한 2466만톤, 소다회는 13.4% 증가한 2308만톤에 달했다.
그러나 2012년 들어서는 PVC 생산이 줄어들고 가공기업 가동률이 떨어져 성수기에도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비수기에는 한층 더 활기를 잃고 있다.
2012년 1-5월 액체가성소다 수출량은 8.5% 증가한 75만톤이었다. 전해설비 가동이 억제되면서 가성소다는 2012년 상반기에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다성소다 생산능력은 2012년 상반기에 약 170만톤 늘어났으나 격막법을 중심으로 34만톤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