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북미 “뜨고” 중동 “지고”
북미는 증산하고 중동은 감산추세 … 2017년 석유 거래량 감소
화학뉴스 2012.10.18
세계 석유 수출입상황에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월18일 주요 에너지 소비국인 북미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반면, 최대 수출지역인 중동은 감산추세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원유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를 인용해 전망했다. 북미의 증산과 중동의 감산추세가 맞물리면서 2017년 세계 석유 거래량이 하루 3290만배럴로 2011년 대비 1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텍사스와 노스 타코타, 캐나다 등에서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북미 정유기업들이 중동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2017년까지 하루 260만배럴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260만 배럴은 쿠웨이트의 생산량에 해당한다. 북미지역의 <에너지 자체 조달> 추세는 미국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항에서 이미 감지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밝혔다. 인근 이글포드 지역에서의 원유 생산량이 최근 증가하면서 수입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 일색이던 항구에 수출용 유조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5년 안에 개발도상국들이 2011년 대비 하루 27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더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 등지 선진국들의 수입량 감소폭(하루 430만배럴로 예상)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으로 이 예상했다. 동시에 시리아, 예멘, 오만 등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2017년 중동 국가들의 원유 수출량이 2011년 대비 하루 190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망했다. 마리아 반 데르 회벤 IEA 집행이사는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석유 지도가 다시 그려지는 일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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