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타이, 싱가폴, 말레이지아를 차례로 방문해 동남아지역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10월19-20일 타이 방콕에서 개최되는 ABC(Asia Business Council) 포럼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를 만나 타이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기 재해경보 IT시스템 구축사업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0월18일 발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3월 방한한 잉락 총리에게 홍수 피해가 잦은 타이에 SK가 보유한 IT 및 치수 기술을 접목시켜 조기 재해경보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SK의 유무선 통신과 녹색에너지 기술 등을 활용해 타이 정부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녹색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며, 타이 최대의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의 협력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5월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타이를 방문해 PTT그룹 페일린 추초타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10월21일에는 싱가폴로 이동해 SK의 Jurong 소재 Aromatics 플랜트 건설현장과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부 본부(HQ)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말레이지아에도 방문해 무스타파 산자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와 기업인들을 만나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녹색에너지, 자원개발 및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
최태원 회장은 3월 말레이지아를 방문해 앞둘 자바 MMC그룹 회장과 에너지 및 자원개발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력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