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PP(Polypropylene)의 중국수출 의존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산 PP가 중국시장에 대량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PP 생산기업들은 수출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국의존에서 벗어나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동의 중국시장 진출로 경쟁력 약화
PP의 중국 수출량은 2010년 2/4분기에 28만1933톤으로 수출비중이 51.3%에 달했으나 2012년 2/4분기에는 22만8776톤으로 수출비중이 40.9%로 하락했다.
특히, Homo에 비해 Copolymer 수출비중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Homo는 2012년 2/4분기에 중국수출 비중이 45.9%에 달했으나 Copolymer는 37.3%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2010년 가전하향 정책을 지속하면서 PP 수입을 확대해 Copolymer 수출이 증가했으나 2011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가전하향 정책을 모두 종료해 PP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2/4분기에는 일본 동북지방의 대지진으로 수출물량이 분산돼 중국수출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중국 PP 수입시장에서도 중동산은 2009년 12%에서 2011년 25%로 급상승한 반면, 한국산은 2009년 29%에서 2011년 25%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