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이 사우디에서 8억7000만달러(약 9600억원) 상당의 윤활기유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10월22일 발표했다.
10월20일 사우디 다란(Dhahran)의 Saudi Aramco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루브레프(Luberef)의 알하즈미 사장과 김동운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루브레프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Aramco의 윤활유 자회사이다.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얀부(Yanbu) 정유단지 소재 윤활기유 플랜트를 확장함으로써 생산능력을 28만톤에서 71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2015년 7월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저황ㆍ고점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중동을 위주로 윤활기유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수주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