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적자폭 감소 “선방”
3/4분기 영업적자 150억원으로 95% 격감 … 고부가제품 판매로
화학뉴스 2012.10.24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 악화로 1분기 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적자폭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영업적자가 150억원으로 27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011년 3/4분기에 비해 무려 95%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11년 3/4분기 2년 만에 영업적자로 돌아서 2012년 1/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2012년 2/4분기 23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3/4분기 매출액은 2조4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8% 감소했다. 3/4분기 영업적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저조한 PC 수요로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D램 출하량이 5% 감소하고 평균 판매가격이 8% 하락한 반면, 낸드플래시는 경쟁기업들의 생산 감축과 가격 안정에 힘입어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5% 증가하고 평균 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예상보다는 적자폭을 크게 줄여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4/4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김준호 부사장은 “4/4분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PC D램은 3/4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던 수요가 <윈도8> 출시로 개선되고 경쟁기업들의 생산량 조절로 가격 하락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3/4분기 말 누적 투자액은 3조5600억원으로 부진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잔여 투자를 2013년으로 이월할 계획이기 때문에 2012년 투자액은 목표 4조2000억원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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