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크릴산 에스테르 수급 불안
Himeji 플랜트 폭발사고로 공급 감소 … 생산량 확대에 수입으로 대응
화학뉴스 2012.10.26
Nippon Shokubai의 Himeji 플랜트가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 도료용 아크릴산 에스테르(Acrylic Acid/Ester) 수급이 우려되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의 생산이 불투명해지면서 도료 메이저들은 11월 이후 출하물량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재고를 대체 불가능한 유도제품에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일본 경기가 침체되고 세계적으로 재고과잉 상황이어서 생산 확대 및 수입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는 도료 및 점착ㆍ접착제의 원료, 개질제, 아크릴섬유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되며 도료는 자동차 생산 및 수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료기업들은 원료인 아크릴산 에스테르를 조달해 자체 중합하거나 외부에서 구입한 수지를 그대로 도료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Himeji 플랜트 사고로 도료기업들이 직접 거래하거나 외부 구입물량의 20-30%가 영향을 받았으며 재고를 감축하는 3/4분기 말과 중국 국경절에 사고가 발생해 앞날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도료는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 공급불안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도료 생산기업들은 2012년 10월 초부터 구체적인 대응에 들어갔으며 다양한 공급처 확보와 대체 불가능한 자동차용 도료에 재고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전착도장 후 중간 착색, 클리어 도장에 아크릴수지계 도료가 사용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 면에서 승인절차가 엄격하지만 긴급할 때는 원료 대체가 인정돼 시스템으로 채용실적이 있는 타사의 원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생산을 늘리고 수입으로 보충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Nippon Shokubai을 제외한 일본의 아크릴산 에스테르 생산능력은 총 28만톤으로 7월 2만852톤을 생산함으로써 가동률이 71.6%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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