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건설(대표 허명수)은 알제리 현지 종합건설(EPC)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알제리 국영 석유기업 소나트랙(Sonatrach)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월30일 발표했다.
10월29일 소나트랙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세프 유스피 에너지광물부 장관, 주알제리 김종훈 대사, 압델하미드 제르귄 소나트랙 회장, GS건설 허명수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소나트랙은 매출이 2010년 561달러로 매출 기준 아프리카 1위이며, 알제리의 원유ㆍ가스 생산과 운송, 정유ㆍ석유화학설비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국영 석유기업이다.
GS건설은 합작법인을 북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 삼아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며, 석유화학투자를 위한 합작기업의 추가설립도 논의하고 있다.
소나트랙은 확인 매장량만 122억배럴에 이르는 자국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유ㆍ석유화학 부문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5월 정유공장 설비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GS건설이 2012년 상반기 인수한 스페인 수처리기업 이니마(Inima)도 알제리에서 30만톤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양사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