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말레이지아 팜유 생산기업과 협력해 국내 팜유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말레이지아 팜유 생산기업 사임다비(Sime Darby)와 <한국 팜유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0월31일 발표했다.
양사는 2013년까지 국내 팜유시장의 현황 파악,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데 합의했으며, 결과에 따라 기업용ㆍ소비자용 팜유제품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팜유는 열대성 과일인 기름야자에서 나오는 식물성 기름으로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국내 유통량은 28만톤 가량으로 라면, 스낵, 튀김류 생산기업에게만 공급되고 있을 뿐 일반 가정용 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재사업부문장 김진현 부사장은 “국내 팜유시장은 아직 개발할 여지가 많다”며 “사임다비와의 협력으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임다비는 약 2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팜유 생산기업으로 연매출은 약 1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