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석유화학 투자 가속화
JX에너지, SK와 P-X 100만톤 합작 … 코스모오일도 80만톤 투자
화학뉴스 2012.11.02
일본 정유기업들이 석유화학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는 SK그룹과 합작으로 울산에 P-X(Para-Xylene) 10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울산의 SK컴비나트에 건설해 2014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JX에너지는 일본에서 P-X의 원료를 공급해 석유정제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함은 물론 아시아 최대의 P-X 상업판매 위치를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P-X는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만톤급 플랜트 건설이 필요하지만, 일본에서 원료를 조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SK그룹과의 합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P-X 합작에는 Cosmo Oil이 앞서가고 있다. Cosmo Oil는 P-X 8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 2009년 현대오일뱅크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후 2011년 7월 건설을 시작했다. 원료는 일본에서 공급할 계획 아래 Yokkaichi 정유공장에 M-X(Mixed-Xylene) 30만톤 증류장치를 건설해 2012년 1월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Idemitsu Kosan은 Chiba 정유공장의 FCC(유동접촉분해장치) 개조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을 6만7000톤에서 8만6000톤으로 확대하고, 다운스트림 생산능력 확대 및 촉매 최적화 등 조건을 정비한 후 21만톤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정유기업들이 석유화학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일본의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생산을 줄여야 하는 입장이어서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11년 1-6월 연료유 출하량이 4% 감소했고, 중유는 전력용 수요가 증가했으나 연산제품인 석유제품 공급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저유황유 대체가 줄어들면서 6%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Showa Shell Sekiyu는 Toa Oil의 Ogimachi 공장을 계획대로 폐쇄할 방침이다. JX에너지, Idemitsu Kosan도 정제능력을 감축할 수밖에 없어 성장원동력으로 석유화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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