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M-X 넘쳐나 … 북미 넘어설 기세로 아시아 시장 진입
화학뉴스 2012.11.07
P-X(Para-Xylene) 시장에서 중동이 부상하고 있다. 중동은 풍부한 원료 M-X(Mixed-Xylene)를 사용해 2005-2010년 200만톤을 증설한데 이어 2015년까지 300만톤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중동은 북미 다음의 글로벌 P-X 생산지역으로 공급부족인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글로벌 P-X 총 생산능력은 3900만톤 정도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수년간 150만-300만톤씩 증가해 2015년 500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에는 이란 75만톤, 2010년 쿠웨이트 및 오만에서 총 163만톤 증설해 기존 생산능력을 120만톤에서 358만톤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글로벌 생산능력을 견인하고 있다. 사우디도 2015년까지 P-X 생산능력을 65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P-X는 M-X가 원료로 중동의 정유공장 신증설 집중으로 M-X 공급이 용이해져 P-X 생산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정유공장 신증설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P-X 생산능력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부족은 완화되지 않고 있다. 아시아 전체 생산능력은 2005-2015년 1700만톤 증가하나 여전히 200만톤 정도의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북미는 경쟁이 격화되면서 정유공장 폐쇄와 가동률 하락으로 P-X 생산이 줄어들어 중동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 확실시된다.
표, 그래프: < 세계 P-X 생산능력 변화 >
<화학저널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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