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인하율 미미
수입 경유 인하액 평균 4.24원 불과 … 소비자 인하효과도 8% 그쳐
화학뉴스 2012.11.09
전자상거래용 수입 경유의 석유제품 가격 인하효과가 4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간주유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의 석유제품 시장 유통구조개선 성과 발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용 수입 경유가 시장에서 기존 경유에 비해 리터당 평균 4.24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경유에 부여되는 할당관세 면제 등의 세제혜택 환산액이 리터당 약 53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효과는 8%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제혜택이 시장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중간 유통단계에서 마진이 대부분 흡수되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수입 경유의 86%는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대리점을 거쳐 주유소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주유소가 직접 전자상거래로 구매하고 있어 대부분이 수입사에서 대리점, 주유소로 3단계 유통과정을 거치고 있다. 월간주유소는 “2012년 배정된 전자상거래용 물량 300만배럴이 모두 유통된다고 가정하면 가격인하 효과액은 총 20억원인 반면 세제혜택은 252억원에 달한다”며 “결국 230억원은 유통과정에서 사라진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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