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O2(Titanium Dioxide) 가격이 2010년 말부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 TiO2 메이저들이 원료 광석가격 상승을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TiO2는 플래스틱 착색제(Colorant), 페인트ㆍ코팅의 핵심원료로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한 편이어서 가격폭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010년 이후 광석가격 3-4배 폭등
TiO2의 강세는 일메나이트(Ilmenite) 등 티타늄(Titanium) 원료광석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광석 생산기업들이 투자자금 확보를 명분으로 공급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으며, 일부는 2010년에 비해 3-4배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TiO2 메이저들도 2011년 가을 이후 광석가격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격 인상에 혈안이 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 침체로 TiO2 수요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은 무시한 채 원료코스트 전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TiO2 메이저들이 카르텔을 형성해 가격인상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티타늄광석은 오스트레일리아 Iluka, 시에라리온의 Sierra Rutile 등 독점기업들이 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연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2011년 이후 전례 없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Iluka는 천연ㆍ합성 루타일(Rutile) 가격을 2011년 하반기에 70-75%, 2012년 상반기에 80-90% 대폭 인상했다.
Sierra Rutile도 2012년 1/4분기에 천연 루타일 가격을 2011년에 비해 285% 올렸고, 아일랜드의 Kenmare는 2012년 상반기에 일메나이트 가격을 2010년 말보다 3-4배까지 인상했다.
그래프, 도표<글로벌 TiO2 생산능력><주요 이산화티타늄 생산기업의 가격인상 현황(2011-2012)><일본의 TiO2 수급동향><일본의 TiO2 내수출하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