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세는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 영향으로 11월6일 FOB NE Asia 톤당 37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동남아시아 가격도 42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FOB NE Asia는 380-390달러 선이 제시됐으나 입찰은 350달러 이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Chlorine)는 Shandong 가격이 300-400위안으로 톤당 100위안 급락했고, Jiangsu도 300-35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는 “염소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매우 변동성이 심한 품목이기 때문에 언제 반등시기를 추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가성소다 및 염소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가동률 감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시장 관계자는 “마진폭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염소와 가성소다 가격이 연속하락하면 전기화학 장치가 차지하는 제조원가를 감당하지 못해 가동률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SP Chemicals는 Jiangsu 소재 VCM(Vinyl Chloride Monomer) 30만톤 플랜트를 12월 하반기부터 2주 동안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정기보수 기간에 업스트림인 고체 가성소다 7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기존 60-70%에서 50%까지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가성소다 내수가격은 11월 둘째주까지 매우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함량 32% 가성소다 내수가격은 Jiangsu가 850위안, Shandong이 800위안으로 가격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