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이 2012년 3/4분기 kl당 4만9800엔으로 2/4분기에 비해 약 18% 급락했으나 4/4분기에는 5만5000엔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010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4만엔대로 떨어졌지만 나프타 수입가격이 일본산 기준가격으로 환산해 5만엔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4/4분기에는 일본산 가격이 인상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기준가격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직후인 2009년 1/4분기에 2만7000엔으로 급락한 후 상승세를 지속함으로써 2011년 1/4분기부터 5만엔 수준을 유지했고 2012년 1/4분기 5만4100엔, 2/4분기 6만600엔을 기록했다.
하지만, 3/4분기에는 원유 및 해외 나프타 가격이 하락해 5만엔 이하를 형성했다.
석유화학제품 내수가격도 2/4분기까지 나프타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인상했고 여름에는 3/4분기 나프타 가격 하락을 예측해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나프타 수입가격은 톤당 900달러 중반으로 일본산 가격으로 환산하면 kl당 5만엔 중반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4/4분기 5만5000엔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룸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정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