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카타르 석유공사 Qatar Petroleum이 발주한 4억35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 상당의 해저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월19일 발표했다.
해저전력 케이블 수출규모로 국내 최대이며 전체 전력 케이블 수출로도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는 도하(Doha)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라판 산업단지와 하룰섬 사이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왕복 200km의 132kV급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이며, 1V급 케이블은 3심 광복합 전력 케이블로 총 100MW의 전력을 전송하게 된다.
LS전선은 라스 라판 지역 육상공사, 해저 케이블 납품과 시공, 하룰섬 내 신규 변전소 건설과 기존 변전소 연결 등 모든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
LS전선은 시공 뿐만 아니라 자재 조달, 시운전, 감리까지 일괄턴키로 수주했다.
LS전선은 “일본의 이피에스(JPS), 비스카스(Viscas) 등 해저 케이블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일본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1, 2위인 프리즈미안과 넥상스가 만든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했다”면서 “LS전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08년 1조 5000억원에서 2011년 3조원 규모로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북쪽 티도레 섬에서 터네이트 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 공사,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 도서지역 33kV 해저케이블사업 등 국내외에서 굵직굵직한 케이블 프로젝트 사업을 따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