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나트륨, 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중국 CPL 신증설 영향 가격 급락세 … 암모니아 강세로 채산성 악화
화학뉴스 2012.11.21
세계 황산나트륨(Sodium Sulfate)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황산나트륨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합성 황산나트륨의 원료인 암모니아(Ammonia)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황산나트륨 생산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산나트륨 가격은 2012년 10월 CIF SE Asia 톤당 230-240달러를 유지했지만 중국의 CPL(Caprolactam) 신증설 영향으로 11월 급격하게 하락해 2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황산나트륨은 CPL의 부산물로 세계 생산량의 약 50%가 CPL 플랜트에서 부생되고 있으며, 중국의 CPL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황산나트륨 생산량이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황산나트륨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베이스는 냄새와 색깔 문제로 용도를 구분하고 있으나 CPL 베이스는 저품질제품이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은 토양에 유황성분이 많아 황산나트륨 수요가 적기 때문에 중국 황산나트륨 생산기업들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판로 개척을 위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암모니아 가격은 4월 CFR Asia 톤당 500달러 수준에서 상승세를 지속해 최근 75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암모니아를 원료로 사용하는 요소(Urea)는 암모니아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료 수요 감소로 톤당 400-440달러에 머무르고 있어 채산성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반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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