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 가격이 11월15일 CFR FE Asia 톤당 2170달러로 95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CPL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가격도 2210달러를 형성했다.
원료인 벤젠(Benzene) 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가며 FOB Korea 톤당 1326달러로 전주대비 34달러 올랐으며, CPL 마진은 톤당 396달러에서 456달러로 확대됐다.

일본 생산기업들은 11월 공급물량을 톤당 2400-2472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반면, 타이완은 2395-2400달러 수준에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국 유입물량들은 CFR China 2170-2190달러에도 거래되고 있으며, 러시아산 12월 공급물량은 90일 신용거래 기준 톤당 2180달러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고물량도 2180-2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1월 역외물량은 CFR China 2380달러에 제시됐으나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연말쯤 중국에서 신용경색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까운 시일에는 시장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산기업 관계자도 “중국은 투자가 점점 위축되고 있으며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부 CPL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감축할 방침이다.
DSM은 마진 악화로 Nanjing 및 Jiangsu 소재 20만톤 CPL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DSM 관계자는 “11월9일부터 가동률을 20% 감축했다”고 밝혔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