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 수출 급격히 감소
10월 264억2500만달러로 8.1% 줄어 … 화학시장 영향 우려
화학뉴스 2012.11.23
중국의 유럽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유럽 수출은 2012년 1-10월 2768억8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으며 10월 수출은 264억2500만톤으로 8.1% 줄어들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 재정위기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중국 화학시장도 유럽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 메이저가 대부분 경영적자로 앞날이 불투명하며 의류ㆍ섬유제품은 2011년 수준의 수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화학기업들은 반일정서보다도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유럽경기 침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2년 1-10월 중국의 무역총액은 1조1616억달러로 6.3% 증가했으며 수출이 1조6710억달러로 7.9%, 수입은 1조4910억달러로 4.6% 늘어나 약 180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미국 수출이 2893억2410달러로 9.5% 증가했고 아세안(ASEAN)은 1639억3050만달러로 19.4% 급증했다. 일본 수출도 4.1% 증가했으나 2위인 유럽 수출은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전체 무역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의 고성장을 기록한 2011년과 대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을 유럽에 공급하는 태양전지는 북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곳 외에는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메이저들도 대부분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했고 부재를 공급하던 일본 화학기업들도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중국 합섬원료 시장도 다운스트림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가격이 하락해 고전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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