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Markets & Markets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세계 EPDM 시장규모는 42억달러에 달했으며, 2017년 65억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성장률 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IHS화학공업연구원은 세계 EPDM 수요가 2011년 120만톤에서 2017년 160만톤으로 늘어나고 아시아가 세계 EPDM 수요신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수요는 연평균 11% 신장해 2011년 24만톤에서 2017년 45만톤으로 2배 가량 늘어나고, 인디아도 연평균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신장에 힘입어 EPDM 신증설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세계 EPDM 생산능력은 북미 48만5000톤, 서유럽 40만톤, 아시아 38만9000톤으로 삼자구도가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금호폴리켐(대표 박찬구)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EPDM 6만톤을 증설하고 있고, 일본 JSR과 합작으로 2014년까지 EPDM 6만톤을 추가증설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도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Ningbo에 5만톤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Sinopec과 Mitsui Chemicals의 합작기업인 Shanghai Sinopec Mitsui Elastomers가 7만5000톤을 건설하고 있으며, Jilin Chemical이 4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사우디는 SABIC과 ExxonMobil, Saudi Aramco와 Sumitomo Chemical이 합작으로 2건의 EPD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EPDM  시장은 아시아의 잇따른 신증설에 힘입어 2015년 생산능력이 16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