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한국-미국 FTA 활용 저조
활용률 39.2%로 수출비중에 비해 낮아 … 수출증가율은 2자릿수 기록
화학뉴스 2012.11.27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이 3월 발효 이후 미국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한국-미국 FTA 발효 6개월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6개월 동안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ㆍ유럽연합(EU) 수출은 감소한 반면 미국 수출은 30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부품 20.1%, 기계류 10.6%, 석유제품 25% 등 FTA 수혜업종이 2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해 미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미국 FTA 활용률은 2012년 9월 65%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발효 초기인 4월 58.3%에 비해 6.7%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부품 68%, 섬유 72.7%, 기계류 71.2%로 높은 활용률을 보인 반면, 우리나라 1위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은 39.2%로 저조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소ㆍ중견기업이 많은 자동차부품ㆍ섬유 업종이 높은 FTA 활용률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FTA를 활용한 미국 수출비중은 24.1%로, 다른 미국 FTA 체결국 평균 31.1%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의 관세혜택이 2016년까지 유예되고 석유제품의 FTA 활용률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무역협회는 해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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