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글로벌 수요 2년연속 감소
2010년 700만톤에서 2012년 650만톤으로 … 2013년 이후 3% 신장
화학뉴스 2012.11.28
세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유럽경기 침체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ABS 수요는 2010년 최초로 700만톤을 돌파했으나 2011년에는 670만-680만톤으로 약 5% 감소했고 2012년 2-3%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2013년 이후 연평균 3%의 신장성을 회복해 2014년에는 수요가 2010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S를 포함한 ABS 세계수요는 중국이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제품, 완구, 잡화 등 최종 가공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한 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ABS는 3가지의 모노머 조합으로 물성과 가공성이 뛰어나 폭넓은 분야에 투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수요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쇼크로 감소했으나 2009년 회복했고, 중국 수요는 2008년에도 신장했으나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ABS 메이저 3사는 타이완의 ChiMei, BASF와 Ineos가 사업을 통합한 Styrolution, 국내 LG화학으로 적극적으로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말에는 3사의 생산능력이 총 500만톤에 달했다. 여기에 2012-2014년 3사의 증설계획만 5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말 세계 ABS 생산능력은 1100만톤으로 확대되나 노후화 설비가 포함돼 있어 가동률은 약간 떨어질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가동률 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과잉설비가 과잉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인디아, 러시아, 남미 수요가 증가해 총수요가 연평균 3% 신장하고,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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