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중국 신증설 확대로 “초토화”
2012-13년 총 1200만톤 확대 … 한국ㆍ타이완 축소 및 재편 불가피
화학뉴스 2012.11.29
아시아 PTA 생산기업들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신증설에 나서면서 경영위기에 처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 수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운영난으로 구조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Mitsui Chemicals은 중국수출을 포기하고 플랜트가 있는 타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근본적인 사업구조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PTA 사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2012-2013 PTA 1200만톤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600만톤에 달하는 PTA 수입을 중지하면 아시아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중국이 PTA 수입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중국 PTA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 PTA를 대량 수출해온 한국과 타이완은 설비를 대규모로 축소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Mitsui Chemicals은 PTA 사업의 아세안 이전을 서두르면서 기존 플랜트를 베트남, 미얀마 등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량을 자가소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Amoco Mitsui PTA Indonesia에 이어 타이의 Siam Mitsui PTA도 해외수출을 줄일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PTA 신증설 열풍이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피할 수 없어 수년간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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