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열ㆍ잉여스팀 재활용 증가
삼성석유화학, 스팀 네트워크 구축 … 삼성정밀화학 350억원 절감
화학뉴스 2012.12.03
울산산업단지에서 폐열이나 잉여스팀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스팀 생산에 이어 울산산업단지의 석유화학단지-여천단지 연결 잉여스팀 공급망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월3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남구 석유화학단지의 삼성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여천단지에 있는 삼성정밀화학 등에 공급하기 위해 3월 착수한 <광역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12월6일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가 840억원을 투입해 6.6㎞의 배관을 설치했고, 배관을 통해 삼성석유화학에서 나오는 잉여스팀을 한주에서 수집해 삼성정밀화학 태양광 소재공장 등에 시간당 100톤 이상 공급한다. 삼성정밀화학은 잉여스팀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6만9000톤의 벙커C유 사용을 줄여 에너지 비용 350억원을 절감하고, 환경적으로 4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2008년부터 남구 성암동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소각로에서 스팀을 생산해 인근 효성에 공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소각로의 증설로 시간당 70톤 이상의 고효율 스팀을 생산할 수 있어 2013년부터 연간 17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또 효성은 스팀을 기존의 벙커C유 등과 대체해 에너지 비용 및 생산원가를 연간 150억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기업체의 폐스팀 뿐만 아니라 각종 폐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2/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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