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램 가격이 다시 하락해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11월 하순 고정거래 가격이 0.80달러로 책정돼 11월 상순 0.83달러보다 3.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제품은 2010년 9월 4.34달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생산기업이 무더기로 출하하면서 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10월 하순과 11월 상순 연속해 D램 고정가격이 0.83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추는 듯했으나 다시 떨어진 것이다.
다른 D램제품도 가격이 내려갔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1600MHz은 15.25달러로 11월 상순에 비해 3.17% 떨어졌으며, DDR3 2GB SO-DIMM 1333/1600MHz도 8.75달러로 2.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비중이 큰 낸드플래시도 가격이 떨어졌다.
11월 하순 낸드플래시 64Gb 8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98달러로 11월 상순 5.40달러보다 7.78%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9월 하순 8.95% 상승한 이후 10월 상순 17.14%, 10월 하순 10.62% 등 오름세를 보이다 11월 상순 2.17%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D램 생산기업이 재고 압박을 겪고 있으나 생산을 줄이고 있어 2013년 상반기에는 가격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낸드플래시는 재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