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년만에 경영 정상화
채권은행, 공동관리 졸업 승인 … 잔여채무 상환에 주식담보도 해지
화학뉴스 2012.12.14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3년 만에 채권단 관리를 벗어나 경영을 정상화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등 13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협의회>는 12월13일 회의를 열어 금호석유화학의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 졸업을 승인했다. 채권은행단은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앞으로 3년 동안의 잔여채무 7904억원 상환 계획을 받아들이는 한편 자사주 559만2528주 담보 해지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채권단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자율협약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유동성 위기로 2009년 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함에 따라 2010년 시작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당시 차입금 2조2307억원에 계열사인 금호산업ㆍ금호타이어의 지분법 손실로 부채비율이 498%에 달했으나 3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해 11월 말 현재 189%까지 낮추었다. 2010-2011년 2년 연속 역대 최대매출을 달성한 것은 물론 회사신용등급도 역대 최고인 채권은행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이 자율협약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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