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메탄올(Methanol)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메탄올 수입량은 2011년 573만2000톤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으나 2012년 1-9월에는 약 352만4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및 초산(Acetic Acid)용 수요신장 둔화와 더불어 메탄올 생산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메탄올 생산량은 2011년 2627만톤으로 무려 49.9% 증가한 가운데 초산용 4%, 포름알데히드용 10% 증가에 그친 반면 메탄올 혼합 가솔린용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TO(Methanol to Olefin)용은 260만톤에 달했다.
중국 메탄올 시장은 생산능력 과잉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동률이 2011년 11%포인트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57%에 불과했고 가동중지 설비를 제외해도 62%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시아 메탄올 수급은 계속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수요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메탄올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MTO 설비 신증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Zhejiang Tiansheng Holding Group은 Ningbo 소재 MTO 180만톤 플랜트를 2013년 봄까지 완공할 예정이고 Jiaxing, Lianyungang 등에서도 MTO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MTO 신증설의 영향으로 중국의 메탄올 수요는 150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메탄올 가격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메탄올 수입가격은 2012년 11월 CFR China 톤당 360달러 전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