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창근 부회장 수펙스의장 선출
수펙스추구협의회, 최태원 회장 이어 신규선임 … 위원회 결정권 행사
화학뉴스 2012.12.18
SK케미칼 대표이사인 김창근 부회장이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SK그룹은 12월18일 서린동 SK사옥에서 17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창근(62) 부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창근 의장은 최태원 회장의 뒤를 이어 대내외적으로 SK를 대표하면서 SK그룹이 2013년 1월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운영체계인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이끌고, SK그룹의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결정하는 권한을 지니게 된다. ![]()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여 중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다른 그룹의 사장단회의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기구이며, <따로 또 같이 3.0> 체계에서 SK는 다른 그룹과 달리 총수 역할을 하는 최고 경영권자의 직함으로 <회장>이라는 말 대신 <의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인재육성위원회는 사내에 명망 있는 후보군에 대한 검토를 거쳐 김창근 부회장을 수펙스추구 협의회 의장에 추천했고,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최적의 전문 경영인이라는데 뜻을 함께하고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김창근 의장은 1974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에 입사한 뒤 SK그룹 경영기획실 재무담당 임원, 구조조정본부장, SK(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해 2004년 친정 격인 SK케미칼 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SK케미칼을 첨단화학 소재 및 생명과학기업으로 탈바꿈시켜 7년 동안 기업가치를 400% 넘게 올려놨다고 SK그룹은 언급했다. SK는 김창근 의장이 선임됨에 따라 그룹 인사와 위원회 인선작업을 예정대로 1월 중순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김창근 의장은 선대회장 때부터 그룹 고유의 경영시스템을 진화하고 발전시킨 원로 경영인으로서 계열사 이해관계의 거중 조정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창근 의장은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화학저널 2012/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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