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 가격이 12월13일 CFR FE Asia 톤당 2275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CPL 시장은 가동률 감축에 따른 수급타이트 영향으로 12월6일 급등세로 전환한데 이어 12월13일에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벤젠(Benzene) 강세가 이어지면서 CPL 생산기업들은 현물가격을 톤당 2300달러 밑으로 판매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으나 CFR FE Asia는 2275달러, 동남아 가격은 2295달러를 형성했다.

벤젠은 FOB Korea 톤당 1462달러를 형성해 CFR FE Asia와 FOB Korea 가격 스프레드가 톤당 814달러를 유지했고, CPL 생산기업들이 요구하는 1300달러 수준보다 매우 비싸게 거래됐다.
중국은 내수경기 부진으로 톤당 1만7000위안을 기록해 수입가격 기준 2703달러를 형성했다.
CPL 생산 관계자는 “CPL 시장은 가동률 감축과 벤젠 강세에 힘입어 가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다”며 “12월 계약가격 책정은 판매자와 바이어들이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CPL 생산기업들은 톤당 2600-27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바이어들이 2300달러 이상에 거래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