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D램 시장 57% 장악
2012년 1/4-3/4분기 21억250만개 판매 … 2011년 연간 판매량 초과
화학뉴스 2012.12.24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모바일 D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 57%를 돌파했다.
2012년 3/4분기까지의 판매량은 이미 2011년 판매량을 넘어섰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2년 1/4-3/4분기에 판매한 모바일 D램을 1기가비트 기준으로 바꿔 계산한 결과 총 21억250만개로 집계됐다.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7.1%로 2011년 50.4%로 절반을 간신히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영향력이 훨씬 커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2년 3/4분기까지 판매한 수량은 2011년 1년 동안 팔았던 16억3460만개보다 28.6% 늘어난 것이며, 4/4분기 판매량이 추가되면 2011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2012년 판매 성적표를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의 2012년 판매실적은 1/4분기 6억4050만개, 2/4분기 7억3050만개, 3/4분기 7억3150만개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시장점유율은 1/4분기 56.4%, 2/4분기와 3/4분기에는 각각 57.3%를 기록했다. 3/4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21.9%로 2위를 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을 합치면 무려 79.2%로 세계 모바일 D램제품 10개 중 8개가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생산제품인 것으로 해석된다. 엘피다가 16.7%로 뒤를 이었으며, 마이크론이 4위를 차지했으나 점유율은 3.4%에 그쳤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작동하는데 사용되는 메모리로, 스마트폰 판매가 급속 성장하면서 모바일 D램의 판매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1/4-3/4분기에 세계에서 36억8510만개(1기가비트로 환산한 수량)가 판매돼 2011년 판매량 32억4240만개보다 13.6% 늘어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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