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중국에서 LCD 가격담합
중국, LGD 201억원에 삼성D 172억원 부과 … 53차례 짬짜미 처벌
화학뉴스 2013.01.04
중국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6개 한국, 타이완 LCD 패널 생산기업에 총 3억5300만위안(약 602억6000만원)의 담합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월4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해외기업의 담합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100만위안(약 172억원), LG디스플레이가 1억1800만위안(약 20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타이완기업은 CMI(Chimei Innolux)가 9441만위안, AUO(AU Optronics) 2189만위안, Zhonghua Yingguan(中華映管) 1620만위안, Hanyu Caijing(瀚宇彩晶)가 24만위안의 과징금을 납부하게 됐다. 6사의 총 과징금 3억5300만위안 가운데 순수 벌금은 1억4400만위안이며, 나머지 1억7200만위안은 담합행위로 비싼 가격에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을 구매해온 TCL 등 중국 가전 생산기업에게 돌아간다. 반독점 당국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한국과 타이완기업 6사가 2001-2006년 <정보교류> 명목으로 53차례 회동해 가격 짬짜미를 함으로써 중국 LCD 패널 구매기업과 일반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판정했다. 아울러 과징금 부과 조치가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공평한 시장 질서를 형성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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