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GPPS 가격은 CFR China 톤당 1799달러로 초강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 시세는 1월 초 원료인 SM(Styrene Monomer) 강세로 1500달러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탄 후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SM 가격이 CFR 톤당 1492달러로 올라서며 강세를 지속하자 동반상승해 3월 160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SM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하락하기 시작한 후 5-6월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수요침체까지 더해져 6월13일 1400달러까지 추락하며 바닥을 찍었다.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SM 가격이 1240달러까지 떨어진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다시 원료코스트 급등을 타고 상승세로 전환된 상태에서 바이어들이 구매를 적극화한 영향으로 크게 올라 6월 말 1450달러로 올라섰고, 7월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무역상 및 수요처의 재고가 부족한 영향으로 수급타이트가 유발돼 1500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PS 생산기업들이 원료코스트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상승세를 이어가며 9월 16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Hongkong Petrochemical은 YuenLong 공업단지 소재 PS 14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5%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10월에는 원료 SM이 초강세를 지속해 1597달러로 최고가격을 갱신한데 힘입어 GPPS도 1700달러 가까이 올라섰으며, 1700달러 돌파는 무리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비수기 진입에도 돌연 폭등해 12월 초 1700달러를 돌파하고 12월 중순 1800달러에 도달하는 기록적인 폭등세를 연출했다.
HIPS(High Impact PS)는 대체적으로 GPPS와 비슷한 추세로 등락을 반복해 1월 1654달러로 시작해 6월 중순 1609달러로 바닥을 찍고 12월 1854달러로 최고가격을 기록하며 2012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12년 PS 강세행진은 원료코스트 강세가 주효했으며, 2013년에도 SM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반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