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LLDPE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4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1월 수요침체의 영향으로 약상승세를 이어가다 2월 무역상들의 장난으로 폭등해 1250달러를 넘어섰다.
3월에도 수요 약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코스트가 급등한 영향으로 130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했고 수급타이트까지 더해져 14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4월 중국수요가 줄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13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5월 원료코스트 폭락에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수요가 급감하면서 1300달러가 붕괴된 후 1200달러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6월 공급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1200달러가 무너졌으나, 7월 국제유가 급등과 무역상들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폭등해 1250달러 이상으로 다시 껑충 뛰어올랐다.
8월 원료코스트 강세와 수급타이트로 상승세를 지속해 1300달러를 돌파했으며, 9월에도 원료코스트 강세가 이어지고 미국이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가공제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10월 동북아시아의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원료코스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11월 무역상과 유통상의 가격상승 유도로 폭등해 다시 1350달러를 넘어섰다.
12월에는 공급과잉이 장기화 국면을 맞으면서 급락세를 보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다시 폭등해 1370달러를 넘어서며 마감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