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5, 싱가폴 투자경쟁 본격화
Zeon, GPI 기술 보유해 유리 … Isoprene 고무 사업화
화학뉴스 2013.01.10
싱가폴의 C5 화학제품 플랜트 건설을 둘러싸고 세계 석유화학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Zeon은 Isoprene 고무를 비롯한 C5 화학제품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싱가폴 정부와 협상하면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싱가폴은 과거 C5 분별증류 유도제품의 사업화를 진행했지만 분별증류제품이 부족해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Shell 및 ExxonMobil의 크래커가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분별증류 확보가 가능해지자 C5 화학제품 플랜트 기지로 싱가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수의 석유화학기업들이 Isoprene 고무의 사업화를 검토하면서 싱가폴 정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Isoprene 고무를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타이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싱가폴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Isoprene 고무 뿐만 아니라 다른 C5 유도제품도 동시에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Zeon은 C5 분별증류에서 Isoprene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인 GPI(Zeon Process of Isoprene) 공법을 보유하고 있고, Isoprene 고무를 비롯한 DCPD(Dicyclopentadiene), 피페릴렌(Piperylene) 등의 분별증류를 석유수지(Petroleum Resin), RIM(반응형사출성) 성형제품, 콘크리트 감수제, 향료 등으로 제조하는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S-SBR(Solution-Styrene Butadiene Rubber) 건설을 위해 싱가폴 Jurong섬의 24ha를 매입했다. S-SBR 플랜트는 부지규모가 8.2ha에 불과하기 때문에 C5 플랜트 입지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C5 분별증류제품의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00만톤 생산능력의 에틸렌 크래커에서는 1만-1만5000톤의 Isoprene을 추출할 수 있지만 수익성을 고려하면 수만톤을 생산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Zeon은 다른 크래커에서 C5 분별증류를 가져오는 방법을 고려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를 완료한 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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