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시험탐사 본격화
5-6월 자오룽호 타고 탐사 돌입 … 영토분쟁 우위로 주도권 선점
화학뉴스 2013.01.11
중국은 2013년 5-6월 심해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호를 동원해 남중국해 시험탐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중국 해양당국이 1월10일 발표했다.
중국 해양당국은 1월10일 개최된 국가해양공작 회의에서 자오룽호의 2013년 탐사계획에 대해 밝히고 북동 태평양에서 진행하는 국제 해저 금속괴 조사작업에 자오룽호를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자오룽 호는 2012년 태평양 마리아나해구에서 해저 7062m 잠수에 성공해 중국 해저탐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은 자오룽 호 남중국해 시험탐사에서 해저지형과 해저생물, 광물자원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남중국 해저탐사를 시행키로 한 것은 해당지역의 에너지 자원과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필리핀, 베트남 등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자오룽 호를 이용해 남중국해의 해저지형 등에 대한 심층정보를 먼저 확보하게 되면 석유와 천연가스와 어업자원 개발 등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영토분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오룽 호를 통해 확보한 남중국해 탐사정보는 군사분야를 포함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필리핀과 베트남은 자오룽호의 남중국해 탐사작업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유권 분쟁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탐사를 진행할 수 없으면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은 자오룽호를 이용한 남중국해 해저탐사를 3-4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2013년 자오룽 호를 타고 심해를 탐사할 여성승조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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