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 가격은 1월3일 CFR FE Asia 톤당 340달러로 25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EDC(Ethylene Dichloride) 시세는 신년연휴가 가까워지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며, 동남아시아 가격은 315달러로 12월 말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무역상에 따르면, 2월 도착화물 가격은 370달러에 제시했으나 입찰은 CFR FE Asia 톤당 320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일부에서는 340달러에도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는 “아시아 EDC 시장은 생산기업들이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악화로 가동률을 감축함으로써 공급이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관계자는 “EDC 공급이 매우 타이트해 일본기업들 및 무역상들의 현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현물을 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EDC 생산기업들은 마진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비중 0.29를 고려하면 370달러가 손익분기점이지만 30달러 가량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료 에틸렌(Ethylene) 시세도 CFR NE Asia 톤당 1275달러를 육박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오퍼가격이 350달러에 제시됐으나 315달러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EDC는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 당분간 수급타이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시아 VCM(Vinyl Chloride Monomer)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82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며, 동남아시아 가격도 20달러 오른 905달러를 형성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