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
증권가, 마이너스 8.2%로 2% 내려 … 2013년 환율이 주요변수 작용
화학뉴스 2013.01.11
증권가는 2012년 4/4분기 국내기업들의 영업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이익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1월1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의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주 전에 비해 1.9% 하락했으며, 화학 -8.2%, 철강 금속 -10.0%, 통신 -9.6%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12년 4/4분기 영업실적 발표기간 진입을 계기로 증시가 혼조나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2012년 말 기대한 4/4분기 영업실적이 너무 높아 최근 3개월 동안 4/4분기 영업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개월 동안 4/4분기 영업실적 추정치는 순이익 기준으로 6000억원 줄었으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조4000억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2년 말부터 급격히 하락한 원ㆍ달러와 원ㆍ엔 환율의 영향도 영업실적 추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1월에도 달러와 엔화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되고 있어 환율은 2013년 1/4분기 영업실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2012년 4/4분기 주요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3/4분기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종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수준의 4/4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으나 금융을 제외한 주요 상장기업 250곳의 영업실적 추정치를 합산한 결과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2012년 4/4분기 영업실적이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 극히 부진한데 따른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도 4/4분기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추정치가 13.8% 하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임종필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미국ㆍ중국의 경기회복 신호가 충분하지 않은 점과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지출이 늘어난 점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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